[뉴욕에서 뭐하지?] 플랜스톡 뉴욕 진출기 - Episode.7. 지도와 인터넷과 현장의 차이
卓上空論 [ 탁상공론 ] : 탁자(卓子) 위에서만 펼치는 헛된 논설(論說)이란 뜻으로, 실현성(實現性)이 없는 허황(虛荒)된 이론(理論)을 일컬음
한국에 출발하기 전부터 책을 통해, 인터넷을 통해, 지인과 경험을 통해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완전히 뒤집어졌습니다.
가장 유명하고 유력했던 Wall Street은 현재 우리 고객이 아닌 분들이 대부분이고 Dumbo는 공사중이었습니다. Soho는 아예 순위에서도 제외되었습니다.
반대로 길을 잘못 들었던 실수로 항구에서 수많은 현지인들과 유동인구의 빠른 회전율을 보게되었고 Brooklyn Bridge 근처가 아니라 '다리 위'라는 전략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지도와 인터넷과 현장의 차이를 몸으로 직접 경험하였고 몇주 뒤 서비스가 실제로 출시하면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일 계획입니다.
수많은 선배님들께서 '답은 현장에 있다'라고 말씀해주신 조언이 조금이나마 피부로 더 와닿은 하루였습니다.
고인 물은 썩습니다. 우리가 그랬습니다.
움직이세요. 저희도 앞으로 현장에서 일궈낸 결과를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noritercorp/220423379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