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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다콘서트] 가격도 장소도 팬이 정한 공연… '노쇼' 없이 '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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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장소도 팬이 정한 공연… '노쇼' 없이 '올쇼'

인디밴드 공연·팬미팅 등 경매 통해 가격과 수요 파악
숨은 팬들이 제안한 특정한 공연… 무명 밴드의 해외진출로 이어져

음악가들은 팬들의 환호를 먹고 산다.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가의 앨범을 사고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을 넘어 공연 기획이나 티켓 가격 결정까지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오는 30일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합동 공연을 여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과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티켓 가격을 경매로 결정했다. 경매전문 커머스(commerce) 업체인 '올윈'을 통해서 4만4000~7만7000원 사이의 가격 범위를 설정했는데 최종적으로 6만원에 낙찰됐다. 옥상달빛, 김사월 같은 소위 '인디' 음악가들도 올윈을 통해 5~50명 단위의 작은 공연을 열면서 티켓 가격을 경매에 부쳤다. 올윈 측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런 공연들의 경매가는 최고가에서 평균 48% 수준에 결정된다. 스타와의 저녁 식사를 겸한 팬미팅, 감독과 관객 간의 간담회 등도 이런 경매를 통해 미리 가격과 수요를 파악한 후 열리는 추세다. 올윈 관계자는 "팬들이 직접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참여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고, 이 때문에 '노쇼(No-show·예약 부도)' 대신 자연스럽게 '올쇼(All-show)'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가격뿐 아니라 숨어 있는 팬들을 파악해주는 서비스 덕분에 해외 진출까지 하는 사례도 나온다. 4인조 밴드 '솔루션스'는 '마이뮤직테이스트'라는 서비스를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다. 이 서비스가 세계 각지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가의 공연이 열리면 보러 올 사람의 숫자와 적정한 티켓 가격 등을 미리 파악해준 덕분이었다. 한국에서 무명에 가까운 밴드 '루나플라이'도 이 서비스를 통해 멕시코·페루 등 중남미 지역에서 6개 도시 투어를 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예 팬들이 특정한 형식의 콘서트를 음악가에게 제안해서 성사시켜주는 경우도 있다. '부루다 콘서트'는 강의실이나 건물 옥상같이 이색적인 공간에서 공연이나 전주·춘천 같은 작은 도시에서 몇 명 이상의 팬들이 공연에 오겠다고 미리 티켓값을 지불하면 그 공연이 성사되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강아솔·김목인 같은 음악가들이 이를 통해 지방 소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인디음악 기획사인 붕가붕가레코드 고건혁 대표는 "공연을 여는 음악가들의 고민은 티켓 가격을 얼마로 해야 적정한지, 또 어떤 도시에서 공연을 열면 얼마나 관객이 올지 늘 고민"이라며 "이런 팬들의 참여를 통해 음악가들이 안정적으로 공연을 열 수 있는 환경이 정착될 수 있단 점에서 긍정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8/20160428001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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