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 폰에 앱 하나만 깔면 모든 정보를 빼낼 수 있는 이른바 '스파이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통화를 엿듣거나 메시지나 이메일을 훔쳐 볼 수도 있습니다. 도청에 사생활 추적까지 불법 흥신소가 따로 없습니다. 그런데 내 스마트폰에, 이런 스파이앱이 설치됐는지 알기도 쉽지 않습니다.

긴급 점검,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이 20대 여성은 1년 넘도록 황당한 일을 겪어왔습니다.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을 과거 사귀었던 남성이 알고 있었던 겁니다.

[스마트폰 도청 피해자 : 장난치고 그러면 그걸 따라 하듯이 문자가 와요. 제일 섬뜩했던 게 뭐 노래방 가서 노래 부르는데 저보고 노래 뭐 불러라.]

참다 못해 추궁을 하니 스마트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스마트폰의 모든 정보가 전송되는 이른바 '스파이 앱'을 활용한 겁니다.

[스마트폰 도청 피해자 : 프로그램인가? 뭐 이런 걸로 해서 제가 하는 말은 다 들리고 그렇다고. 진짜 머리가 쭈뼛쭈뼛 섰죠. 이게 말이 되나.]  

모바일 보안 업체의 도움을 받아 스파이 앱을 전송해봤습니다.

할인 판매를 가장한 문자의 인터넷 주소를 누르자 스파이앱이 설치되고 해당 스마트폰이 서버에 등록됩니다.

그러면 사진과 통화 내역, 저장된 전화번호는 물론 어디에 있는지도 한순간에 나타납니다.

[지금 1588-1111 번호를 포함하고 있는 문자 아무 문자만 보내면 일단 명령(녹음)이 시작되고요.]

이 스팸 문자가 스마트폰 제어 신호 역할을 하는 겁니다.

[실제 상황 : (고향이 어디에요?) 저 고향. 전라북도 부안이요.]

[실시간 녹취 파일 : (고향이 어디에요?) 저 고향. 전라북도 부안이요.]

신용카드를 사용하자, 결제내용이 담긴 문자도 즉시 전송됩니다.

[김충희/모바일 보안업체 연구원 : 그대로 이름을 가져다 쓰고 이미지도 똑같이 가져다 쓰면 사용자가 보기에는 어 그냥 시스템 어플이네, 아니면 내가 깐 어플이네, 그러면서 지나쳐 버리는 거죠.]  

이런 스파이앱이 기승을 부리자 경찰이 직접 스파이앱 탐지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특별 단속에 나섰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이 만든 앱을 포함해 시중 백신들이 스파이앱을 얼마나 잡아낼 수 있는지 실험해봤더니, 설치한 14개의 스파이앱 모두를 검출해내는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알약 안드로이드가 13개로 가장 많이 찾아냈고, 경찰청 앱은 12개, 안랩 V3 6개, 네이버 백신은 단 2개를 찾아냈습니다.

[ 임종인/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 스파이앱들이 계속해서 변종, 신종이 나오면서 새로운 특성을 가지고 나오거든요.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투자해서 이걸 계속해서 최신 상태를 유지해야.]

전문가들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GPS 등이 갑자기 켜지는 일이 잦거나 과도하게 데이터 사용량이 늘고,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면 의심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제 일·김승태, 영상편집 : 김경연, 실험협조 : SEWORKS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556995

먼저 31가지나 고를 수 있는 아이스크림 SIX팩을 보내주신 '성민진'님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_ _)(^ ^)

덕분에 사무실보다 더 시원하고 블링블링한 베라31에서 회의를 할 수 있었는데요~

가져가서 쓸 일도 없으면서 역시 맥북과 랩탑들은 죄다 들고나왔습니다.^^

(사실 공감하시겠지만 예쁜 노트북이 카페에서 하는 일이 많지가 않죠.....ㅎㅎ)

서른한가지나 고를 수 있는데 역시 팀웍이네요!!!

6명이서 고른 맛이 3가지나 똑같습니다. (쟤껀 쟤꺼고 내껀 내꺼니깐....)

이 회의를 통해서 서비스의 이름, 로고, 디자인등이 전부 결정 되었습니다.!!! >0<

다들 정말 기계같은 삶을 살지만 감성적으로 접근하려고 성공사례도 많이 찾아보며 연애도 글로하고 가디언즈오브갤럭시도 단체로 관람했습니다.(?)

꿀잼 ♡

확정된 디자인을 발표하고 있는 보급형 김수현(ver.Black)입니다.

지식재산권에 대해 많은 강의와 조언을 들은 덕분에 상표권 출원전에 아직 공개할수가 없네요.^^

이 점 양해바랍니다. (손가락 도구를 사용했습니다. 색깔이 살짝 보이네요.)

다시 한 번 숙명여자대학교 상큼한 그녀들 사이에서 회의하게 해주신 '성민진'님께 감사드리고요~!!

사무실 냉장고와 기프티콘 보관함은 언제든지 비어있으니 지원사격은 밤낮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겪고있지만 마치 음원과 영상 시장처럼 10년뒤에 지금을 돌아봐도

'와 우리가 바꾸지 않았다면 아직도 얼마나 끔찍했을까!!!' 라는 우리의 비전과 나눔,

납세의 쾌락을 꿈꾸며 오늘도 묵묵히 달리고있습니다.

앞으로도 놀이터가 놀이터다운 세상으로 바꿀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