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실패하는 20가지 이유] 12위,13위 - 공동창업자 혹은 투자자와의 불화, 잘못된 Pivot

 

12위 - 공동창업자 혹은 투자자와의 불화


                              <출처 - http://blog.naver.com/dodreamkr/30174420681>

 
 공동창업자와의 불화는 스타트업의 치명적인 실패원인입니다. 하지만 상대방과의 불화 문제는  창업팀내에서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자와의 불화가 시작되면 더 빠르게 상황은 악화됩니다. 이는 ArsDigital를 통해서도 증명됩니다. ArsDigital의 창업자는 다음과 같이 사후분석을 하였습니다. : ArsDigital의 투자자들과 창업자들은 무엇이 회사를 위해 가장 최고의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일치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투자자들이 직접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략 1년의 시간동안 Peter Bloom, Chip Hazard, Allen Shasheen(ArsDigital의 투자자들)은 ArsDigita에서

 

 1. 제가 CEO이었을 당시와 동일한 수익을 내기 위해 20억달러를 사용했습니다.

 2. 그들은 2000년 여름 .NET 상품에 관한 첫번째 소프트웨어 회사가 되어달라는 Microsoft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다음 미팅에서 Allen과 함께 온 Microsoft의 직원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우리의 제안을 거절했던 그는 결국 우리와 협업하다 파산했던 회사들의 CEO들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3. ACS 4.x 라는 우리의 신제품을 개발을 완성하기도 전에 우리의 기존 제품인 ACS 3.4을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결국 이는 저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기존 사용자들에게서 ACS 3.4의 명성을 앗아갔습니다.

 4. 엄청나게 높은 고비용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기본 연봉 수준인 10만달러(1억 1천만원)를 받는 직원들을 80명 고용했고, 그들을 통해 매년 20만달러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20만 달러의 연봉을 넘는 새로운 임원급들을 고용했고, 12만 5천달러의 연봉을 조건으로 개발자들을 고용했습니다. 이러한 고비용의 구조는 결국 직원들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시부터 5시까지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환경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주말에 사무실에 나오기는 커녕 평소에도 직원들이 어떠한 업무를 하고 있는지 체크하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5.결국 그들은 마켓의 선두주자자리를 내어주었습니다. 



13위 - 잘못된 Pivot 

(Pivot : 사업모델 혹은 제품 개발에 전략상의 변화를 가하는 것. 사업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

 Burbn에서 Instagram으로 혹은 ThePoint에서 Groupon으로 Pivot한 경우는 대단히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공하지 못했다면 그들 또한 실패의 길로 접어들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Flowtab의 사후분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Pivot을 그 자체를 위한 Pivot은 쓸데 없는 짓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은 잘 만들어져 있어야 하고, 모델에 의해 만들어진 가설은 테스트를 거쳐 검증되어야 하며, 결과가 예상되는 철저히 계획적인 Pivot 만이 사업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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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실패하는 20가지 이유] 10위, 11위 - 타이밍을 놓친 상품, 방향성 상실


[
타트업이 실패하는 20가지 이유 한눈에 보기]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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